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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관절염 유발하는 반월상연골판파열 원인은
작성일 2022-01-17 조회 526

[척추관절톡톡] 관절염 유발하는 반월상연골판파열 원인은


  • 노경선 우신향병원 원장

코로나19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해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홈트’ 등 운동으로 자기관리에 힘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연령대 구분 없이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심도 함께 많아진 것이다.대부분 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홈트를 하게 되는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탓에 불분명한 운동 동작으로 부상 위험도 덩달아 높아졌다. 그 중 대표적 부상이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반월상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파열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리가비틀어지면서 무릎 관절이 엇나가거나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반월상연골판파열이 쉽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격한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나 활동 중에 발생하는 스포츠손상으로 익숙하다.

대표적인 스포츠는 방향 전환이 빠른 축구나 농구와 같은 운동이 있으며,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 손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중장년층으로 넘어갈수록 노화로 인해 구조물이 점차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으로도 반월상연골판에 파열이 생길 수 있다.

무릎 연골이 노화에 따라 닳는 것은 꾸준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최대한 예방할 수 있지만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릎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릎은 다른 신체 관절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체중에 의한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무릎 관절은 뼈, 인대, 연골 등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반월상 연골판은 격렬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파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재생이 되지 않고 한 번 다치면 자연 치유가 어렵다. 즉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이 생기면 파열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파열주요 증상으로는 무릎의 통증 및 무릎 내 물이 차는 것 등이 있다. 무릎에서 무언가 걸리는 느낌도 나타날 수 있다.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잠김 등의 증상도 특징이다. 계단을 내려갈 때 주저 앉을 것 같은 느낌, 무릎이 어긋나는 느낌, 부종,무기력감 등도 나타날 수 있다.자칫 방치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파열의 정도가 경미하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다만 파열 범위가 넓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정밀한 ‘관절내시경’을 통해 정확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 정도에 따라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절제술과 봉합술, 이식술을 시행하여 파열된 부위를 봉합해주고, 손상된 부위를 재생하기 힘들 땐 절제술로 손상된 부분을 정리해준다.최소한 절개를 통해 작은 내시경을 삽입하여 직접 미세한 환부를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흉터나 수술 후유증 발생이 낮은 편이다.

반월상연골판은 한번 손상을 받으면 재생 또는 치유가 어려울뿐더러,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휘청거림이나 무릎 잠김현상, 불안정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연골 손상에 따른 퇴행성관절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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